강아지 분리불안 원인과 증상 해결방법
강아지가 집에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여러 증상들을 보이는 것을 분리불안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분리불안의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그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집에 홀로 남아 있는 것에 잘 적응을 못한다면 가족들은 외출하는 것에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을 텐데요. 강아지 분리불안이 오는 원인에 대해 우선 알아보도록 합시다.
[강아지 분리불안 원인]
분리불안은 가족이나 보호자와 떨어져 집에 혼자 남은 강아지가 불안감을 느끼면서 보이는 행동이나 상태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분리불안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1. 유전적인 요인
강아지는 견종에 따라서 독립적인 성향이 있는 강아지와 의존적인 성향이 있는 견종이 있는데요. 푸들, 비숑, 시츄, 몰티즈, 말티푸, 포메라니안 등과 같은 견종은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견종입니다. 반면 진돗개나 시바견, 허스키, 도베르만, 사모예드, 레트리버 등은 독립심이 강한 편입니다. 따라서 견종에 따라 타고난 의존적 성향이 강한 강아지들이 분리불안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2. 보호자의 양육방식
강아지는 어릴 때부터 점진적으로 혼자 있는 연습이 필요한데 보호자의 태도가 지나치게 포용적이고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과잉보호일 경우에는 분리불안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리 독집적인 성향의 강아지라 할지라도 어릴 때부터 항상 옆에 있어주고 과잉보호를 하게 되면 보호자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고 집에 혼자 남겨졌을 때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3. 환경변화
강아지는 자신의 영역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영역성 동물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영역이 아닌 다른 장소에 가게 되면 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보호자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사를 하거나 환경변화가 생기면 분리불안 증세가 심해집니다. 그리고 강아지와 친밀한 가족이 결혼을 하거나 직장 등의 이유로 독립을 하게 되는 경우에도 강아지의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성이 떨어지는 강아지라면 애견호텔아너 유치원에 맡겨졌을 때 극심한 불안감을 느껴 분리불안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4. 질병
강아지가 어딘가 몸이 불편하거나 아플 때 종종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람 아이들이 아플 때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하듯이 강아지도 몸이 아플 경우 갑자기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5. 어미와 이른 분리
보통의 강아지는 어미와 형제들로부터 필요한 사회화 과정을 거치고 분양이 되는 것이 좋은데 어미 강아지로부터 일찍 분리되어 입양된 강아지는 보호자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그렇다면 강아지 분리불안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강아지 분리불안의 초기 증상은 보호자와 함께 있는데도 집착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보호자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졸졸 따라다닙니다.
그리고 이후 증상이 심해지면 보호자가 외출준비를 하려고 할 때 극도로 흥분하며 관심을 받으려고 점프를 하거나 보호자가 집 밖으로 나갔을 때 낑낑 앓는 소리는 내기도 합니다.
더욱 증상이 심할 경우 크게 짖거나 하울링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문을 긁거나 가구나 벽지 등을 긁어 파손하기도 하며 울음소리를 내며 집안을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 보호자가 아끼는 물건들을 물어뜯거나 헤집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대소변을 아무 데나 싸놓기도 하며 간식을 주고 나가더라도 먹지 않고 식욕감소를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 분리불안 해결방법]
이러한 강아지 분리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떨어지는 연습
보호자가 다시 돌아온다는 신뢰를 주기 위해 보호자와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고 인식하고 불안감이 점차 줄어든다면 떨어지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면서 독립심을 키우도록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2. 켄넬훈련
켄넬훈련은 강아지에게 안정감을 주는 공간을 것으로 분리불안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개들이 켄넬을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므로 강아지의 성향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분리수면
대부분의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들은 사람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 잠을 잘 때도 같이 붙어서 자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경우 켄넬이나 독립된 공간에서 분리수면을 하도록 교육시키면 분리불안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4. 노즈워크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거나 평상시에 잘 주지 않는 맛있는 간식을 집안 곳곳에 숨겨 놓거나 장난감이나 종이컵 등을 이용하여 노즈워크를 해주고 보호자가 외출을 하면 강아지가 보물찾기 하듯 노즈워크를 하여 혼자 있는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5. 충분한 산책과 운동
강아지 분리불안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에너지 발산인데요. 보호자가 외출을 하기 전에 충분한 산책을 통해 에너지를 소진시킨 후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들이 산책을 다녀오면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보호자가 없는 시간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6. 백색소음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들은 소리에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강아지를 위해 백색소음을 집안에 틀어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백색소음은 강아지의 심리를 안정시키고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분리불안의 원인과 증상 그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분리불안의 증상이 심하다면 훈련사를 통해 훈련을 받는 것도 해결 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