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에서 보면 강아지들이 슬개골 탈구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강아지들의 슬개골 탈구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슬개골 탈구 수술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소형견 강아지 80% 이상이 슬개골 탈구 증상을 보인다고 하니 슬개골 탈구가 얼마나 흔한 질환인지 아시겠지요? 과연 슬개골 탈구일 경우 어떠한 증상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단계별 증상]
슬개골이란 무릎을 접었다 폈다 할 때 무릎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부위로 아몬드 모양으로 생긴 작은뼈입니다. 이 슬개골이 원래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고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내측 또는 외측으로 빠지는 것을 슬개골 탈구라고 합니다. 이 슬개골 탈구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이지만 과도한 점프, 과체중, 미끄러운 바닥, 근육부족 등의 후천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그럼 이런 슬개골 탈구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흔하게 보이는 증상은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한쪽 뒷다리를 들고 깽깽이 걸음을 걷는 행동입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는 증상에 따라 1~4기로 진단이 되는데요.
1기) 슬개골 탈구가 심하지 않아 통증이 거의 동반되지 않은 초기입니다. 증상이 거의 없다 보니 가끔 다리를 절거나 엑스레이 상에선 이상이 없는데 촉진했을 때 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꾸준한 운동과 마사지, 영양제 등을 통해 관리하면 큰 무리 없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2기) 강아지가 슬개골 탈구에 의한 통증을 느끼거나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슬개골이 탈구가 되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한쪽 다리를 들고 걷거나 절뚝거리거나 뒷다리를 쭉 뻗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만져보면 무릎부분에서 뚝뚝 슬개골 빠지는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3기) 3기부터는 슬개골이 거의 탈구가 되어 있는 상태로 통증이 많이 심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로 인한 증상들이 확연하게 눈에 띄며 관절염 증상도 심해집니다. 통증으로 다리를 만지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4기) 슬개골이 아예 제자리에서 완전히 벗어나 더이상 무릎을 지탱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심한 통증은 물론이고 다리가 점점 휘어지며 정상적인 보행자체가 어렵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2기까지는 규칙적인 운동과 마사지 등으로 다리 근육을 키워주면서 수술 없이 관리해 주면 되지만 3기부터는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슬개골 탈구 수술은 회복이 더디고 재발률이 아주 높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후 꾸준한 운동과 관리도 중요하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수술]
물론 수술을 안하면 가장 좋긴 하겠지만 재발률이 높은 만큼 빠른 관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관절연골이 이미 다 마모되고 염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을 하더라도 회복이 더디고 재발률도 역시 높아집니다. 그래서 3기일 때보다 2기일 때 수술을 하는 것이 회복률도 좋고 슬개골 탈구 재발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는 수의사와 아이 상태를 보고 충분히 상담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뼈를 잘라서 하는 정형외과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 초기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줄여주는 치료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재활치료까지 전문가가 진행할 수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술까지 가지 않도록 주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하는 것이겠지요.
[슬개골 탈구 예방법]
위에서 언급했듯이 슬개골 탈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슬개골과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해 주고 발바닥털은 항상 길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발로 서거나 점프하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교육해 주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하지 않게 계단을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비만은 슬개골 탈구 증상을 악화시키기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으며 꾸준한 운동과 산책을 통해 다리 근육을 강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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